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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5월 마지막 주 회고!

 

월요일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아주 열심히 살았다. 왜냐하면 다음날인 화요일이 회사 쉬는날! 이었기 때문에 (행-복) 완전 하이텐션에 다음날 놀 생각하며 신나 있었다.

퇴근하고 클라이밍도 가고(화요일에 놀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운동하는 클창의 삶..) 집으로 달려가 공부 봐주는 고딩 공부 확인하고 소윤이랑 독서모임도 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이다. 예전부터 여러 사람에게 추천을 받았던 책인데 이번 독서모임의 기회로 읽게 되었다! 꼼꼼한 또우니가 재미있는 질문을 준비해 줘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이제 다음 모임은 내가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 책을 못 읽고 있다 ㅠㅠ 어서 읽어야지!! 

다음 책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내가 좋아하는 유현준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어디서 살 것인가' 도 읽고 회사에 강연도 오셨어서 더더 기대가 된다!

이렇게라도 또우니를 볼 수 있어 행-복

아 참, 모임 끝나고 GGLTM 오피서 미팅도 했다 ㅋㅋㅋㅋ 지옥의 스케줄이었네 월요일...


토마

모임의 산출물(?) 까지는 아니지만 GGLTM의 6월 플랜 포스터를 만들었다! 별 건 없지만... ㅎㅎ 요즘 참여율이 좀 저조한데 운영진으로써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거.. 어떻게 하는거냐구... ㅎㅎ

6월 플랜과 Informal 미팅 사진!

오피서 미팅 이후 모인 정규 미팅에서는 역할자가 많이 없어 (대학생들 시험기간 ㅠㅠ) informal 미팅으로 자유롭게 떠는 시간을 한 시간 정도 가졌다.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어서 종종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휴무일!

후.. 5월에 쉬는 날이 3일이나 있다니... 너무 행복했다. 원래는 동기들을 만나려고 했는데 다들 안되고 딱 한 명만 된다고 해서 으.. 만날까 말까 고민하다가 둘이라도 신나게 놀자!라는 생각으로 만나게 되었다! 신입 교육 때부터 내가 끌여들인 영어모임까지 자주 보긴 했지만 온라인으로밖에 만난 적이 없다 ㅋㅋㅋ

그런 사람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려니 처음에는 어색해서 둘 다 티는 안 냈지만 눈을 못 마주치는(?) 그런 시간을 초반에 보냈다. 그치만 곧 와다다다 수다 떨며 친해졌고 내가 좋아하는 화성행궁도 걷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더 친해질 수 있었다.

게임에서 만난 사람 만나는 기분이었다는데 ㅋㅋㅋㅋ 무슨 기분일지는 알 것 같다. 

다행히 날씨도 걷기 딱 좋았고 집에만 있거나 다음날 출근인데 클라이밍 빡쎄게 하는 것보다 보고 싶던 동기를 만난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곧 또 보기로 했으니 다른 동기들도 함께 봤으면 ~.~

화성행궁 길 좋아
여기는 내가 행리단길 갈 때마다 들르는 정주영커피. 힙하고.. 맛있어...


사소하고 행복한 것들

회사 뒤에 큰 마트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고양이 한 네 마리가 살고 있다. 사람들도 잘 따르고 오다가다 보면 햇빛이나 차 밑에서 늘어져 자고 있다. 아래 사진은 뭔가 배 뽈록 나와가지고 늘어져 자고 있는 고영희씨가 너무 웃겨서 찍어봤다.

배 뽈록 고영희씨

사실 화요일 휴일날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떡볶이집을 갔으나 화요일은 떡볶이집도 쉬는 날이라고 해서 떡볶이를 못 먹었다 ㅠㅠ 대신 파스타를 먹었지만 떡볶이를 오래전부터 먹고 싶었어서 결국 퇴근길에 청년다방에 들러서 포장해왔다! 그리고 집에서 조리하며 우삼겹도 넣어서 야무지게 뚝딱 먹었다.

야무진 버전의 내 떡볶이

한 가지 부작용은.. 맵지는 않았지만 밀가루여서 그랬는지 한 3일 동안 배가 계속 아팠다 ㅠㅠ 밀가루 조심..

 

회사에 푸드트럭이 왔다! 아이스크림, 음료수, 중국음식(?) 이런 것들을 팔던데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았다. 우리 팀 분들이랑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소소한 점심 산책하고 들어갔다. 소소하지만 행복해... ㅎㅎ

신기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소혀니를 만나 인도커리를 또 먹었다! 소현이 만난 날은 핸드폰 안 들고 간 건가...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 ㅠㅠ 

소현이가 보고 싶어서 만나자고 만나자고 하다가 결국에 내가 소현이 회사 근처로 가서 만날 수 있었다 ㅋㅋㅋ 소현이 집이 머니까... 이해해 ㅎㅅㅎ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서 이것저것 와다다다 수다 떨고 들어왔는데 '역시 주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 만나서 수다 떠는 시간이 참 힐링이야 ~.~


토요일

요즘 토요일에는 클라이밍을 간다. 어디 가지 않는 이상 디폴트다.

이번 주는 토마 Division Director Training이 있어 오후에 출발했다. Division Director Training 에서는 내가 Division Director로써 가져야 할 자세와 해야 할 R&R 등을 교육받았다. 사실 내가 '악! 하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역할은 아니라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왕 하기로 한 것,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교육을 들으니 해야할 것들이 정리가 되고 정말 리더로서 내가 임해야 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준비해주신 트리오에게 감사를... 🙏

 

이번 주 클라이밍에서는 못 깨던 문제 여러 개를 깰 수 있었다. 그래서 진짜 찐- 행복이었다. 내 친구 효정이도 데려가서 효정이도 재미있게 하고 동기 오빠들이랑 진짜 재밌게 운동했다.

이 전엔 서지도 못했던 찐 파랑과 길이가 짧아 포기했지만 이번에는 완등한 초록!

문제는 이다음이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오버행의 문제를 풀었는데 푸는 과정에서 완등 홀드 놓치고 떨어지면서 아쉬워서 그 홀드를 바라보며 떨어지다가 착지를 잘못했다. 발목이 지끈 하고 아팠는데 금방 괜찮아져서 이후에도 씽씽 잘 돌아다니고 문제도 몇 개 더 풀었다.

심지어 씻고 밥 먹을 때 까지도 말짱했다 ㅠㅠ 다 같이 저녁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서 맥주 두 잔을 하고 맛있게 먹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발목이 찌릿하며 서지를 못했다. 발목이 완전 나간 것이었다... ㅜㅠㅠ

효정이가 부축해줘서 겨우 동네 쪽으로 와서 응급실을 갔는데(효정이가 업어주고 부축해주고 밀어주고 진짜 완전 쌩난리였다... ㅠㅠ 미안해 효정아...) 맥주를 마셔서인지 깽깽이로 오기도 하며 더웠는지 미열이 있었다.(근데 거기 체온계가 이상한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진료는 못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도 욕조에 걸터앉아 하고.. 새벽에 화장실까지 기어갔다가 기어 오면서 아프고 무서워서 찔찔 짜고 ㅠㅠ 아주 고통스러웠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응급실을 다시 갔다. 다행히 35도 ㅋㅋㅋ 진료를 받는데 뼈에 금 간 건 2-3일 지나서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엑스레이 찍고 CT도 찍어봤는데 크게 뭐가 안 보여서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거나 부분 손상일 것이라고 반깁스에 목발 받아왔다.

진짜 이게 무슨일...

심하게 다친 거라면 한 달까지 깁스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다친 발을 땅에 디디는 것조차 아프다.. 심하게 다친 것 같다.. 

다음 외래 진료할 때 자세히 봐야겠다 ㅠㅠ 당분간은 클라이밍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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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빼먹었다!

이유는 나도 모름 바빴다!

 

이번 주는 석가탄신일이 있었어서 시간이 빨리 간 건지,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일주일의 중간 수요일에 하루 쉬니까 월요일, 화요일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꿀이었다!


월요일은 뭔가 재택하고 싶은 날인데(셔틀이 10분 일찍 와서 타기 넘 어려움 ㅠㅠ) 이번 주는 특별히 동기모임이 있어 출근했다.

당일인데 아직 음식점 예약 안했다는 동기 대신 내가 하려는데 전화를 안 받았다. 알아보니 월요일은 쉬는 날이었다!

누가 월요일에 가자고 했냐!!!

우리가 가려던 음식점

 

한 한 달쯤 전에 팀 회식비용 긁어두고 가려던 곳인데 이렇게 또 미뤄졌다 ㅋㅋㅋ 이렇게 되니 더 기대가 되는구먼 🥳

 

2017년 세계 여행할 때 이집트에 갔었다. 피라미드 보러 갔다가 누가 다합은 꼭 가라고 해서 다합에 거의 3주를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플리마켓에서 그림을 팔기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은 많이 만났지만 내 나이의 친구는 보기 어려웠다. 플리마켓에서 그림을 그려 파는데 만난 혜리는 나랑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친해졌다. 나는 이틀 뒤 떠나는데 그렇게 우리는 친해져서 남미에서도 만나고 한국에서도 만났다. 

여행하며 본 날이 3일? 4일 정도 될 텐데 그렇게 친해진 것도 신기하고 나는 혜리의 쿨하고 잘 어울리는 성격이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여행하기에 아직 좀 어렸던 것 같다. 사람들한테 쉽게 다가가지도 않았고 무슨 고독에 빠진 여행자처럼ㅋㅋㅋㅋ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다. 

남미에서 만난 혜리가 언니 오빠들이랑 잘 다는 것을 보며 부럽기도 하면서 나는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다 ㅠㅠ

혜리랑 쿠스코에서 만나서 혜리가 찍어준 사진이다(김하연: 22세) 같이 찍은 사진 어딨어~~~

물론 이렇게 여행한 덕분에 지금 다시 여행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한국에 와서 종종 연락하고 만나다가 혜리가 미국 가고 코로나 때문에 시간을 그렇게 보다 약 1년 반 만에(?)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혜리가 나보고 완전 한국 패치됐다고 했다 ㅋㅋㅋ 성숙해진 것 같다는 말이었고 오랜만에 본 혜리도 어른(?) 같아졌다!

각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열심히 이겨내는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떨며 하면서 '너 혹시 나야?'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우리는 닮은 점이 많았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유와 그 시간들을 이겨내는 우리가 닮았다.

남미 너낌 나게 타코! + 마지막에 아맞다 사진! 하면서 찍은 네컷 사진 ㅋㅋㅋㅋㅋ

퇴근 후 이렇게 신나게 수다 떨고 맛있는 걸 먹는 시간이 참 좋았지만 체력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에너지를 쥐어짜내서 시간을 보낼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곧 다시 보쟈 혜리메리~~~

 

역시 쉬는 날엔 클라이밍! 이번에는 크루분들이랑 했다! 깬 것도 있고 못 깬 것도 있고 뒤에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셔서 실력이 좀 늘 수 있던 것 같지만 내 체력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흑흑... 근력은 나름 좋지만 체력이 안되니 더 하고 싶어도 힘이 빠져서 못하는 상황 자꾸 발생..

그래서 다음날 재택근무 마치고 바로 달려가서 깨고 싶던 문제들 깬 이후 지구력만 거의 4바퀴 넘게 돌았다... 그리고 손가락이 까졌다 ㅠ.ㅠ

왼쪽은 크루분들이랑 간 날, 오른쪽은 크루분들이랑 갔을 때 못 깬 문제들 부시는(사실 내가 부셔지는) 영상 캡쳐!
토요일 완등 찍으러 간 순간!

클라이밍은 하면 할수록 중독이 된다. 중독될 수밖에 없는 게 못 찍던 문제 완등 찍으면 너무 행복하기 때문!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에픽 기준 검클러가 되어야지 ㅎㅅㅎ

토요일 클라이밍 하고 효정이랑 차 타고 카페도 다녀왔다! 카페 갔다가 갱얼쥐 산책도 시키려고 했는데 체력 고갈로 집으로 피신한 이상한(?) 일정이었지만 ㅋㅋㅋ 오랜만에 수다 왕왕 떨고 앞으로 주말에 효정이가 올라올 때마다 같이 운동도 하고 수다도 왕왕 떨기로 했다. ㅎㅎ

주말에 약속 없는 둘이 잘 놀겠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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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건너뛰었다! 

오랜만이다!

 

쿵라이밍

여전히 클라이밍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는 조금 어려운 문제들도 척척 풀어나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회사 쪽보단 조금 더 집에서 가까운 클라이밍장에 3개월 등록까지 하고 암벽화도 받았다. 귀여운 노랭이 색이라 더 마음에 든다. 역시 대여화보다는 잘 올라가 지는 것 같다.

계속 계속 더 열심히 해서 파클러(양재점 기준 파랑 클라이머)가 되어야지!!

귀여운 노랭이 암벽화랑 힘차게 발 찼지만 팔이 모잘라 떨어지기 직전의 순간


독서모임

요즘 그렇지만 또윤이라는 영혼의 친구 없으면 안 되는 내 친구랑 같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모임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격주로 한 번씩 온라인으로 만나서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번 주의 모임은 소윤이가 리딩 해주었다. 이야기 나눈 책의 제목은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이다.

시장 의존 사회와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 나눈 내용을 조금 정리한 글을 곧 쓸 예정이다! (링크 달 예정..._)

소윤이와 이야기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 이야기 나누는 주제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매우 가치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무조건 어렵고 비판적이고 생각해야 하는 그런 장르의 책뿐만 아니라 문학책도, 철학책도, 어떤 장르의 책이라도 상관없이 읽고 한 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해 보기로 했다. 

요즘 읽고 싶은 책이 참 많은데 소윤이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참 좋다.

다음 주(이틀 뒤...)는 내가 리딩 하는 날로 이번 책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다. 꽤 오랫동안 읽고 있는 책이라 어서 끝내버려야겠다!

 


 

그 밖에는 그냥 평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7개월 만에 서울 땅 밟은 남친님과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곳도 구경 가며 행복하게 보내느냐고 나름(?) 바빴다.

이제 또 멀리 보내면 운동도,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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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주일, 근데 이제 운동을 조금 곁들인,,

 

토마 활동

홍대 토마는 작년 2~3월쯤 코로나가 심해지지 않았을 때쯤, 그리고 재작년 9월쯤인가 요즘 영어 촬영차 갔었다. 홍대 토마의 분위기를 특히 좋아했다. 

이번 컨퍼런스 홍보를 위해 클럽을 방문하며 홍보를 해야 하는데 어딜 가서 홍보를 할까 하다가 홍대 토마가 마침 생각 나 바로 방문하게 되었다.

컨퍼런스가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바로 말씀을 드려 방문했고 마침 코로나로 격주 캐주얼 미팅하는 주에 방문하게 되어 나름 편안한 분위기에서 홍보할 수 있었다. 

(깨알 D93 컨퍼런스 홍보용 홈페이지 링크)

캐쥬얼 미팅 주제로는 'Unrealistic dream'으로 비현실적인 꿈(?) 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다들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유해 주었다. 그중 공감 가는 이야기는 역시,, 내가 두 명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한 명은 일 시키고 한 명은 놀게 하겠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릴 때 친척오빠가 너무 좋아서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했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모가 가족끼리는 결혼 못한다고 해서 엄청 슬퍼하기까지 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

모자이크 했어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이는 모임!

끝날 때 쯤이긴 했지만 조금 일찍 나갔어야 해서 나가보겠다고 했더니 보통 마지막에 찍는 단체 사진인데도 먼저 찍자고 해줘서 고맙게도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4월부터 새로 가입하게 된 잠실 한국어 토스트마스터즈에서 자기소개 연설을 하게 되었다.

회원이 되어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내가 좋아하는 3가지(여행, 운동, 토마)를 소개하며 나를 소개했다. 형식적인 소개가 아닌 만큼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며 나를 소개하는 방법이 참 좋다. 이 전 GGLTM Ice Breaking 소개 연설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3가지를 소개했었다.

남겨주신 코맨트!

히히 이 맛에 연설 하지!! 영어로만 토마 하다가 한국어로 하려니 많이 어색했지만 다들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더더 열심히 하고 싶다.

 


가민 러닝

가민에서 내 코치 젶님이 계속 운동하라고는 하는데 나는 아 안 해~~ 라며 하지 않은지 일주일 차..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km 정도 뛰었다. 페이스는 확실히 빨라졌고 숨도 크게 차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적어도 주 3회 정도는 해 줘야 하는데.. 이번 주는 1회 뛰었다ㅠㅠ 더 자주 뛰고 싶은데 역시 게으름이 문제지.

그래도 시계를 차고 있으니 계속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만ㅋㅋㅋㅋ)

그래서 다음 주 목표는 주 2회 러닝! 할! 뚜! 이! 따!🏃‍♀️


볼더링

이번 주 내내 클라이밍 가고 싶어서 일주일이 빨리 갔으면 했다. 지난주에 못 깬 문제를 토요일에 가자마자 올랐고 바로 완등!

팔에 멍들고 피부 까지게 올랐지만 못 오르던 걸 일주일 뒤에 가니 올랐다 ㅠㅠ 흑흑 감격

클라이밍이 이렇게 재미있을 일인가 했지만 중독되어 유튜브도 클라이밍 영상만 본 게 된다... 

이번에는 초록띠 밸런스 문제에 한 시간 동안 꽂혀서 풀다가 결국 못 푼 문제가 있다. 스태프 분이 직접 푸는 것도 보여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시긴 했지만.. 나는 못 풀었다. 잠시 다른 곳 갔다가 오셔도 내가 못 풀고 있으니 계속 도와주셨는데 나는 절대 못 품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데 이 문제가 있는 벽을 탈거하고 새로 세팅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일요일)이라도 가려고 했지만 전완근의 불허...로 못 가게 되어 그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되었다 ㅋㅋㅋㅋㅋ 엉엉엉 ㅠㅠㅠ😂

또 일주일 동안 체력 비축해서 새로 세팅된 문제 열심히 풀어봐야지!!

+ 암벽화도 사고 싶다 ㅇㅅㅇ

쿵라이밍 재밌더 ㅎㅅㅎ


하둡

하둡은 내 팔에 그려진 코끼리(?)가 아니라 하둡이다. 

빅데이터 분산 처리를 위한 오픈소스인데 이 놈이 일주일 내내 나를 괴롭히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맥북에도 세팅해 보고, 마침 고랭 스터디에서도 맵리듀스를 써서 풀 만한 문제가 있어 이 문제를 하둡 맵리듀스로 풀어보려고 환경설정을 해 보는데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금요일 재택 할 때는 원격 접속도 너무너무 느려서(이건 맥 탓...) 뭐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ㅠㅠㅠ 

그래서 토요일 오전 잠시 출근해서 다시 세팅해 봤는데도 결국 못했다. 그냥.. 왜 안되는지.. 어떤 단계인지 정도 정리해두고 퇴근했다.. ㅠㅠ 

도대체 왜 안되는걸까...? 세팅 그냥 문서 보고 따라하는데 왜 안되는걸까...? 왜 맵리듀스... 왜 하둡 스트리밍... 왜 안되는걸까...?😔

월요일엔 교육이라 재택으로 내내 교육 듣느냐고 일 하지도 못할 텐데 너무 답답하게 흘러만 가는 것 같아 고통받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레밸업 하는 걸까 기대도 해 보지만 당장에 안 풀리는 답답함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다음 주엔 해결을 해 보길!


새로운 동기부여

독서모임, 스페인어, 잠한토, 고랭 스터디

앞으로 조금 더 집중할 것들(?)이다. 열심히는 아니고, 그냥 취미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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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 차를 건너뛰다니! ㅠㅠ

 

처음으로 건너 뛴 주간 회고

아마도 조금 게을렀나 보다. 그런데 게을렀다고 하기에는 운동도 했고, 블로그 글도 2개 썼으며 남친님도 만나고(왕복 6시간) 스피치도 있었고 약속도 있었다. 그냥 바쁘고 지쳤다고 해두자! 

토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난주에는 GGLTM에서 오랜만에 스피치를 했다. 마침 3월이 리뉴얼 기간이며 나의 역할은 Vice President of Membership, 그리고 내 프로젝트가 Persuasive Speaking 이어서 리뉴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I hate it but I beat it'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오랜만에 하는 연설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주제와 시기가 딱 맞아떨어져 재미있게 준비했고 연설도 재미있었다.

이런 코멘트들도 받았다!

 

1월부터 4월에 있을 컨퍼런스를 위해 컨퍼런스 웹사이트를 리뉴얼하는 일을 맡아 리뉴얼을 진행했다. 뭘 많이 해야 했던 것은 아닌데, 홈페이지 디자인을 신경 쓰고 작년의 정보들을 모두 새 정보들로 갈아엎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들었다 ㅠㅠ 여러 엮인 사람들로부터 정보들을 받아야 하는데 제시간에 주시는 분은 많지 않고...) 최종 오픈을 위한 회의에 회의를 거쳐 3월 23일 드디어 오픈됐다!

거의 3달을 조금씩 손보고 3월 한달 동안은 퇴근하고 매일 2~3시간씩은 시간을 쏟으며 준비했다. 오늘(3월 28일)까지 24명이 등록했으니 앞으로 홍보를 열심히 해야겠다.

컨퍼런스 소개와 등록 링크

 

District 93 Conference

District 93 Conference|Toastmasters Korea

d93conference.org

 

드디어 나도 스마트워치!!

나에게 스마트워치가 생겼다 ㅠㅠㅠ 리뷰 글을 이미 작성하긴 했는데 아직도 너무 좋다. 한 일주일 정도 착용하고 있는데 가벼워서 차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물론 한번 정도밖에 안 했지만 내일 할 거니까!! 

이걸 차고 달리니까 페이스가 더 빨라졌다. 역시 운동은 장비빨인 것인가!? 시작하고 멈추는 게 편리해서 참 좋다. 조금 더 착용하다가 더 열심히 달리기 시작하면 좋은 모델로 갈아타고 싶다.

 

이번 주

이번 주는 벌써 4월이다. 학생일 때는 4월에 있는 중간고사 때문에 4월이 오는 게 참 싫었다. 4학년 때부터는 조금 여유로워지더니 시험공부도 잘 안 하고 벚꽃 보러 다니고 여유롭고 행복했다. 지금도 중간고사 보는 것보다 회사 다니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날씨 따듯해지고 꽃도 피고 참 좋은 날들일 텐데 그래서 그런가 더 하루하루가 아쉽다. 

꽉꽉 채워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4월도 바쁘겠지만 일도 열심히, 공부도, 토마도, 운동도 다 열심히 하고 싶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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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에 하는 주간회고

+ 3월 2주 차 마무리 주간회고..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지난주는 정말 바빴다. 3월 2주 차의 월요일 주간회고에서도 말했듯이 퇴근하고 매일매일 일정이 있었다.

토마 모임도 2회 갔고, 첫 스터디도(카린이들) 잘했으며 친구들도 만났다.

덕분에 주말에 피부 관리도 받고 푹 쉴 수 있었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종종 내가 좋아하는 걸 물어보는 사람에게 제대로 답하기가 어렵다고 느끼곤 했다. 내가 좋아한다기보다 해야 해서 하는 것들이 많고 재미를 느끼기는 하는데 내가 이걸 정말로 좋아하는가 잘 모르겠곤 했다. 

그나마 확실하게 '이거 좋아!', '이거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종류는 바로 음식이다. 식욕은 많지만 몸뚱이가 받아들이지 못해 많이 먹고 체하거나 배탈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식욕이 언제나 이긴다 ㅋㅋㅋㅋ 

이런 종류의 음식을 좋아한다. '케밥', '파히타', '타코'... 다 어딘가에 싸 먹는 음식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인도커리를 이제야 알았다. 그 전에도 먹어보긴 했지만 그때까지 깨닫지 못하였던 것은 이 곳을 위함이었을 것이다. 여긴 찐이었다. 

난을 살짝 찢고 커리에 푹 찍어 한 입 먹으면 이것이 바로 행복이다. 나는 사실 인도인이었다. 원래 나는 인도인이다. 아아... 인도커리...

강남역 인도야시장(살짝 비싸고 창렬이라고들 하지만... 한국패치되면 뭐든 안비싼가 ㅠㅠ )

 

네이버 지도

인도야시장

map.naver.com

또맹이랑 인도커리. 아아 저는 원래 인도인이었습니다..


이번 주도 쉽지 않아 보인다. 금요일 😎휴가😎 가 있어 한 주가 슉- 하고 지나갈 것 같으며, 토마 Area visit, 언니와의 약속, 회사 회식까지 알차다. 쉽지 않아 보이기보다 또 정신이 많이 없겠지 ㅋㅋㅋ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가야겠다.

그중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1. 운동하기(러닝)
  2. 성장일기 쓰기

이렇게 두 개만 하면 된다. 한두 번씩만 해도 되니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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