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다고 말 한 이후로 운동을 그렇게 자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핑계로 가민 포러너가 없어서 안 뛰는 것이다...라고 했죠 ㅎㅎ
그러던 어느날!! 그냥 질렀습니다 ㅋㅋㅋ
제가 산 가민은 포러너 45s 모델입니다. 본인은 갤럭시 스마트워치가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나름 오래 뛰긴 했지만 자주 뛰진 않으며, 처음 써보는 스마트워치이니 45s가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비싼 거 산다고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일단 갖고싶으니까요.
(사자마자 엄청 엄청 기뻤습니다!! 매일매일 운동하겠다고 했어요! 히히)
245와 45를 살짝 비교하자면.
245랑 비교해서 하드웨어는 똑같지만 차이를 두려는 건지 Pacepro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구간의 페이스를 추적해주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사실 크게 필요는 없지만 있으면 달리는 페이스를 알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또 방수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245는 방수 기능이 확실히 적혀있는데 45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생활 방수 정도는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되더라도 요즘 수영장에도 잘 안 가고, 물에 젖으면 냄새 때문에 어차피 조심할 거였으니 방수 기능 없는 것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받았으니 바로 차고 사용해 봤습니다! 심박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안다고 뭐가 좋은 건 아니지만 항상 궁금했거든요.
걸음수도 바로바로 보이고 이건 그냥 시계가 아니었어요!
버프 받아서 바로 뛰었는데 평소 잘 뛰면 5분 후반, 적당히 뛰면 6분 초반대 페이스로 뛰는데 5:47 페이스로 뛰었네요 ㅋㅋㅋㅋ 이게 바로 장비빨인가요!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일단 하얀색인 게 너무 이뻤습니다. 으으 영롱해 ㅠㅠㅠ 알림도 다 오고(살짝 족쇄 같다고 느낄 수 있음 ㅋㅋㅋ) 수면 추적, 수분 추적(직접 앱 켜서 입력해야 함), 걸음 수, 등등 직접 입력하는 기능과 추적하는 기능이 제공되더군요. 직접 입력하는 건 좀 귀찮아서 안 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아주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은 전자기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드디어 저도 스마트워치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