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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임원면접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취업 관련 글은 엄청 오랜만입니다 ㅎㅎ 

글이 조금 밀려있기도 하고 정신없는 연말을 보냈더니 블로그 글쓰기에 소홀해졌네요

 

오늘은 기아자동차 전형 4단계(서류 - 코테 - 1차 면접 - 2차 면접) 중 최종 관문인 임원면접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1차 면접을 자신감 있게 봤더니 임원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크흡... 여기까지는 또 처음이네요..!!


1차 면접을 보고 딱 1주일 후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집에 있다가 확인해서 혼자 생쇼를 하며 합격의 기쁨을 맞이했답니다 ㅋㅋㅋㅋ

2차 면접을 보기 전 건강검진을 하라고 합니다! 뭔가 대기업 클라스~~ 라는 것을 느끼며 건강검진도 다녀왔어요!

2020년에 무료 건강검진, 현직장 최종 합격 후 받은 건강검진(내돈내검), 이번 건강검진까지 총 3번을 받았네요 ㅋㅋㅋ 건강 이상 없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니 더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1차 면접 전에 건강검진을 하는 기업들도 있던데 그러고서 탈락하면 '피뽑탈' 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말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내가 피뽑탈 당할 수도 있는데 ^^)

 

그리고 건강검진 받으러 가서 신입 채용 서류 같은 것을 냅니다. 내면서 '후훗 나 기아 ^^'라는 왠지 모를 뽕이 차더라고요 ㅋㅋㅋ 아직 최종 입사된 것도 아닌데...


준비

준비 시간이 일주일 정도로 촉박했고 네이버 웹툰 인턴 면접도 그 일주일 안에 예정되어 있어서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그 시간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었어요.

 

임원면접이 보통 인성 위주라고 하지만,, 직무 특성상 전공 질문도 분명 있을 것 같았어요. 없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력서에 적은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을 한 번 쑥 훑어보며 정리를 했어요.

인성과 관련된 질문은 면접 유튜브를 참고하여 공통 질문 10가지 정도를 준비해서 답변의 방향과 내용을 미리 적어보았습니다. 

가식보다는 진심이 묻어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면접 관련 준비 방법과 방향에 대해서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면접 당일

1차 면접을 보면서 왠지 모를 자신감에 차 있었는데 2차(임원) 면접은 많이 떨렸습니다...!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이 되어 그래도 마음이 조금 더 편안했어요.

집에서 1차 면접 때 봤던 차분한 색의 니트를 입고 면접이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1차 면접 때 입었던 옷이라 왠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 것 같았어요.

 

오후에 면접을 봤는데 떨려서 점심을 못먹겠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점심을 안 먹었는데 면접 시작하자마자 '아 점심은 드셨냐'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체할까 봐 못 먹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름 솔직하고 귀엽게 보였을까요?

 

질문은 역시나 인성보다는 대부분 이 전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에 했던 프로젝트가 직무와 굉장히 연관되어 있었고 학부생으로 접하기 쉬운 프로젝트가 아니다 보니 나름 강점인 경험이라 이와 관련된 세세한 질문을 많이 주셨습니다.

저는 연습한 데로 자신감 있고 솔직하게 질문에 답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으로 궁금한 점이 있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모집 직무와 부서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관련된 질문을 드렸습니다.


면접이 끝나니 긴장이 싹- 풀렸습니다. 2020년의 취업은 이걸로 끝이다는 생각이었어서.. 

더 이상 넣을 곳도 없었고 결과 기다리고 있던 곳도 네이버 웹툰 밖에는 없었는데 이미 면접도 본 상태여서 모두 끝났다는 생각에 푹 쉴 수 있었습니다 ㅎㅎ

1차와 2차가 있는 채용 전형에서 이렇게 최종까지 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제 2021년에는 정착하여 취준보다는 저의 삶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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