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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의 <떨림과 울림>을 읽다가,

스쳐지나가듯 열역학 법칙이 언급되었다.

 

분명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열역학 법칙 배웠고 외웠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정말 스쳐지나가듯 언급된 열역학 법칙이었지만 궁금해서 찾아봤다.

 

모두 이해하고 정리하긴 귀찮으니 간단 정리 & 링크 투척

 

열역학 제0법칙: 만약 두개의 계가 다른 세 번째 계와 열적평형상태에 있으면 이 두개의 계는 반드시 서로에 대해 열적 평형상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온도를 정의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열역학 제1법칙: 고립된 계의 에너지는 일정하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다른 것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생성되거나 파괴될 수는 없다. 열역학적 의미로는 내부에너지의 변화가 공급된 열에 일을 빼준 값과 동일하다는 말이다. 이 법칙은 제1종 영구 기관이 불가능함을 보인다.

열역학 제2법칙: 만약 어떤 고립 계의 엔트로피가 열적 평형 상태에 있지 않다면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해야 한다는 법칙이다. 닫힌 계는 점차 열적평형상태에 도달하도록 변화한다. 즉 엔트로피를 최대화하기 위해 계속 변화한다. 이 법칙은 제2종 영구 기관이 불가능함을 보인다.

 

열역학 제3법칙: 온도가 0으로 접근하면, 계의 엔트로피가 일정한 값을 가진다는 법칙이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열역학_법칙

 

열역학 법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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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화이팅

수리산에서 본 1월 1일 첫 해

2021년 마무리

이미 지나가고 한참 지나가 2022년이 더 익숙한 시점에 2021년을 마무리하려니 게으른 나 자신이 조금은 한심해 보인다.

미리미리 정리를 좀 할 걸 그랬다.🤣

 

2021년에는 원하던 조건으로 이직에도 성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취미도 생긴, 바쁘게 굴러간 한 해였다.

왜인지 지나가 버린 것들에는 아쉬움과 미련을 느끼게 되어 지나간 2021년의 하루하루들을 곱씹어 봤는데, 크게 아쉬운 점은 없다! 나름 잘 살았나 보다.

2022년을 맞이하며 2021년 총평을 해 보자면, "미련 없이 원하던 것을 이뤘고(이직), 그렇게 생긴 여유로 새로운 취미(클라이밍)도 찾아 열심히 운동하며, 놀기도 많이 놀았다. 이렇게 마음에 충분한 여유를 준 해는 없었다!"이다.

이렇게 마음에 충분한 여유를 준 2021년이었으니 짧게 2022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요약해 보자면, "이제는 현생에 집중하여 열심히 살자"이다. 뭐 어떻게 보면 여기서 얼마다 더 열심히 살 수 있을까 하겠지만, 집중할 곳에 더 집중하는 한 해를 살아보겠다는 것이다.


2021년에 일어난 일들

2021년에는 이직을 하며 삶에 여유(시간적 + 금전적)가 생겨 정말 여유롭게 지냈다. 물론 코로나 3년의 시간 속에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모두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하고 있지만 토스트마스터즈 활동을 열심히 했다. 한창 컨퍼런스를 준비할 때는 한달 동안 주 3회 이상 하루 2시간 이상 컨퍼런스 준비를 했다.

지나고 생각해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배운 점도 많다. 3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기획하는 일에는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하는 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감사하다.

 

토스트마스터즈 컨퍼런스를 끝내고, 친해진 동기들과 클라이밍을 시작했다. 

러닝을 자주 했고, 운동신경이 나름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클라이밍 첫날에 잘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 

한 문제 한 문제 깨 가는 게 재미있다고 느껴져 벌써 일 년째 하고 있다. 클라이밍을 시작하고 거의 매주 토요일은 클라이밍을 했다. 토요일에 못한다면 일요일에 했다. 클쳐 버린 삶을 살게 되었다.

얼마 전 클라이밍에 쓴 돈을 계산해 봤는데 130만 원 이상 썼다. 흠... 맞는 걸까...?

올 해도 클라이밍 열심히 하며 살 것이다. 무엇인가 잘하고 싶다고 느끼는 내 열정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작년 말, 1년을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1년 동안 했던 것들을 정리했다. 위에 적은 몇 가지 일들과 더불어 읽은 책에 대해 정리했다.

6월 회사에 적어도 주 2회는 출근하던 때 거의 매 달 책을 읽었다.

6월 이후 재택근무를 하며 출퇴근 시간에 읽던 책을 굳이 시간 내서 읽게 되지 않게 되며 11월까지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더라.

물론 그만큼 운동을 열심히 했다던가.. 퇴근 후의 여유를 즐겼다거나 했지만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사실이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2022년을 맞이하며

재테크 / 자기 계발 / 커리어 쌓기

위에 적은 세 가지를 2022년에 하고 싶은 것으로 적어봤다.

요약하자면 2022년도 열심히 살겠다는 것!

2021년 새해 첫 날을 맞이할 때 여러 일들이 많았다. 2021년 초반은 나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가온 힘든 순간들이었지만,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힘든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성장하기를 원하며 열심히 살아오고 있다.

이런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때도 있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하는 다짐과 소중히 바라보는 작은 바람들이 매년 모인다면 정말 원하는 모습이 되어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그 과정들이 스스로 대견하다.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를 지키기 위했더라면 잘했다.

조금은 여유롭게 살아졌나 모르겠다.


얼마 전 누군가 꽃을 주제로 지은 시를 들려주었다.

" 꽃 하나가 피었다. / 꽃 하나를 피어낸 것뿐이지만 / 힘껏 피어냈을 것이다. "

시를 듣고 소름이 돋았고 감동을 받았다.

우리 모두 2021년을 살아낸 것뿐이지만, 힘껏 살아냈을 것이다.

2022년을 나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며 힘껏 살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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