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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감사

  •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음에 감사합니다. 나를 예뻐하는 사람,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추운 날 따듯하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마음이 뭉클해지는 모먼트

블로그에 글쓰기를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생각 정리가 되지 않았고, 공부를 해도 정리를 하며 느려지는 공부의 속도가 아쉬워서 잠시 글을 쓰지 않았다.

사실 생각 정리는 글을 쓰며 더 잘되는데... ㅎㅎ

 

연말이 되어서 그런 건지, 최근에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건지 오늘은 꼭 블로그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페루

5년 전 2017년에 세계여행을 떠난 내가 문득 생각났다.

그때는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들과 내가 했던 생각들, 내가 보는 것들을 모두 잊지 않고 기억하려 애썼는데,

5년이 지난 지금 내 기억에는 그렇게 억지로 기억하려 곱씹었던 순간들보다 내 온 감정을 통해 느낀 즐겁거나 슬픈 시간들이 더 진하게 남았다.

5년이 지나 만난 혜리와 22살의 우리는 참 어렸다고, 지금 간다면 우리 더 잘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이런 여행을 하려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아쉽다는, 아주 현실적인 생각이 순간 들었고, 그래서 5년 전 내 기억들이 더욱 소중해졌다. 이런 기억들로 지금들을 살아가는 거지!

다시 되돌아보니 5년 전 나, 아주 씩씩했구나!


입사하고 제일 뿌듯!


1. 도움이 필요한 일에 흔쾌히 협조적인 순간

2. 당연한 일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며 감사를 표하는 따뜻한 마음

요 두 가지 순간과 따뜻한 마음이 만나 오늘 내 하루를 만들었나 보다. 

'성장', '성장' 하며 바쁘게 굴러가던 나의 하루들이었는데, 연말이라는 기회로 천천히 돌아보고 있다.

이렇게 당연한 일에 고마워하는 마음과, 함께 일하는 동료를 통해 또 한 번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한다.

 

어릴 때는 '회사원'이 되는 게 무서웠다. 무섭다기보다 사실 지겨워 보였다.

욕심이 많아 하는 학생회, 독서 동아리, 영어모임, 운동 등등 바쁘게 살아가는 나를 보며 어른들은 내가 뭐라도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내가 된 건 그냥 '회사원'이었다. 이 괴리감이 그동안 나를 작게 만들어 왔었다.

내가 어떤 모습이었어야 그때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뭐'와 지금의 나 사이에 괴리감이 없을까.

생각해보면 정해진 건 없다. 나는 정해진 것 없이, 그저 또 욕심을 부리고,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은 내 모습에 그렇게 나를 미워만 했던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이렇게나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은걸, 이렇게나 나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 많은걸!

조금씩 지금의 내 모습을 온전히 예뻐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3.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는 법

나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

조금 까탈스럽기도, 예민하기도 한데, 자꾸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다.

 

자꾸만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어느 순간 내가 예뻐 보이고,

업무를 보며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하고 싶어 진다.

자꾸만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과 자꾸만 칭찬을 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내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자꾸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은 기회겠지.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영감을 받다 보면, 나도 그렇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

예쁘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고 싶다. 

계속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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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주일, 근데 이제 운동을 조금 곁들인,,

 

토마 활동

홍대 토마는 작년 2~3월쯤 코로나가 심해지지 않았을 때쯤, 그리고 재작년 9월쯤인가 요즘 영어 촬영차 갔었다. 홍대 토마의 분위기를 특히 좋아했다. 

이번 컨퍼런스 홍보를 위해 클럽을 방문하며 홍보를 해야 하는데 어딜 가서 홍보를 할까 하다가 홍대 토마가 마침 생각 나 바로 방문하게 되었다.

컨퍼런스가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바로 말씀을 드려 방문했고 마침 코로나로 격주 캐주얼 미팅하는 주에 방문하게 되어 나름 편안한 분위기에서 홍보할 수 있었다. 

(깨알 D93 컨퍼런스 홍보용 홈페이지 링크)

캐쥬얼 미팅 주제로는 'Unrealistic dream'으로 비현실적인 꿈(?) 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다들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유해 주었다. 그중 공감 가는 이야기는 역시,, 내가 두 명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한 명은 일 시키고 한 명은 놀게 하겠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릴 때 친척오빠가 너무 좋아서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했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모가 가족끼리는 결혼 못한다고 해서 엄청 슬퍼하기까지 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

모자이크 했어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이는 모임!

끝날 때 쯤이긴 했지만 조금 일찍 나갔어야 해서 나가보겠다고 했더니 보통 마지막에 찍는 단체 사진인데도 먼저 찍자고 해줘서 고맙게도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4월부터 새로 가입하게 된 잠실 한국어 토스트마스터즈에서 자기소개 연설을 하게 되었다.

회원이 되어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내가 좋아하는 3가지(여행, 운동, 토마)를 소개하며 나를 소개했다. 형식적인 소개가 아닌 만큼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며 나를 소개하는 방법이 참 좋다. 이 전 GGLTM Ice Breaking 소개 연설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3가지를 소개했었다.

남겨주신 코맨트!

히히 이 맛에 연설 하지!! 영어로만 토마 하다가 한국어로 하려니 많이 어색했지만 다들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더더 열심히 하고 싶다.

 


가민 러닝

가민에서 내 코치 젶님이 계속 운동하라고는 하는데 나는 아 안 해~~ 라며 하지 않은지 일주일 차..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5km 정도 뛰었다. 페이스는 확실히 빨라졌고 숨도 크게 차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적어도 주 3회 정도는 해 줘야 하는데.. 이번 주는 1회 뛰었다ㅠㅠ 더 자주 뛰고 싶은데 역시 게으름이 문제지.

그래도 시계를 차고 있으니 계속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만ㅋㅋㅋㅋ)

그래서 다음 주 목표는 주 2회 러닝! 할! 뚜! 이! 따!🏃‍♀️


볼더링

이번 주 내내 클라이밍 가고 싶어서 일주일이 빨리 갔으면 했다. 지난주에 못 깬 문제를 토요일에 가자마자 올랐고 바로 완등!

팔에 멍들고 피부 까지게 올랐지만 못 오르던 걸 일주일 뒤에 가니 올랐다 ㅠㅠ 흑흑 감격

클라이밍이 이렇게 재미있을 일인가 했지만 중독되어 유튜브도 클라이밍 영상만 본 게 된다... 

이번에는 초록띠 밸런스 문제에 한 시간 동안 꽂혀서 풀다가 결국 못 푼 문제가 있다. 스태프 분이 직접 푸는 것도 보여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시긴 했지만.. 나는 못 풀었다. 잠시 다른 곳 갔다가 오셔도 내가 못 풀고 있으니 계속 도와주셨는데 나는 절대 못 품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데 이 문제가 있는 벽을 탈거하고 새로 세팅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일요일)이라도 가려고 했지만 전완근의 불허...로 못 가게 되어 그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되었다 ㅋㅋㅋㅋㅋ 엉엉엉 ㅠㅠㅠ😂

또 일주일 동안 체력 비축해서 새로 세팅된 문제 열심히 풀어봐야지!!

+ 암벽화도 사고 싶다 ㅇㅅㅇ

쿵라이밍 재밌더 ㅎㅅㅎ


하둡

하둡은 내 팔에 그려진 코끼리(?)가 아니라 하둡이다. 

빅데이터 분산 처리를 위한 오픈소스인데 이 놈이 일주일 내내 나를 괴롭히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맥북에도 세팅해 보고, 마침 고랭 스터디에서도 맵리듀스를 써서 풀 만한 문제가 있어 이 문제를 하둡 맵리듀스로 풀어보려고 환경설정을 해 보는데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금요일 재택 할 때는 원격 접속도 너무너무 느려서(이건 맥 탓...) 뭐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ㅠㅠㅠ 

그래서 토요일 오전 잠시 출근해서 다시 세팅해 봤는데도 결국 못했다. 그냥.. 왜 안되는지.. 어떤 단계인지 정도 정리해두고 퇴근했다.. ㅠㅠ 

도대체 왜 안되는걸까...? 세팅 그냥 문서 보고 따라하는데 왜 안되는걸까...? 왜 맵리듀스... 왜 하둡 스트리밍... 왜 안되는걸까...?😔

월요일엔 교육이라 재택으로 내내 교육 듣느냐고 일 하지도 못할 텐데 너무 답답하게 흘러만 가는 것 같아 고통받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레밸업 하는 걸까 기대도 해 보지만 당장에 안 풀리는 답답함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다음 주엔 해결을 해 보길!


새로운 동기부여

독서모임, 스페인어, 잠한토, 고랭 스터디

앞으로 조금 더 집중할 것들(?)이다. 열심히는 아니고, 그냥 취미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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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가 뭐야?

내가 활동하는 토마는 8년 전인 2014년부터 가입해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토마에 대해 얘기하면 토마가 뭐냐고 물어본다. 

토마는 Toastmasters 토스트마스터즈의 줄임말인데, 토스트 만드냐고들 물어본다 ㅋㅋㅋ

 

그래서 토마가 뭐냐면!

토스트마스터즈(Toastmasters)는 커뮤니케이션 스킬리더십 스킬을 연습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이다. 리더십과 자기 계발, 그리고 언어에 따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등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고 계속 쓸 수 있는 모임이고 전 세계에 약 1천6백 개가 넘는 클럽이 있고 한국에는 80여 개의 클럽이 있다.

사실 이렇게 말해서는 잘 모르고 한번 와봐야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있다.

 

We provide a supportive and positive learning experience in which members are empowered to develop communication and leadership skills, resulting in greater self-confidence and personal growth.

토마는 이렇게 International 미션이 있고 모든 클럽이 모임을 시작하기 전 이 미션을 다 같이 읽는다. 나는 "supportive and positive learning experience" 라는 부분이 가장 좋다. 

처음 토마에 왔을 때는 어려서 몰랐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나름 정의했다.

"동기부여와 성장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성장하며 부가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 사람들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ㅎㅎ 

토마는 이를 실현하는 데 엄청난 도움을 준다. 코xx 때문에 직접 만나서 모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계속 involved 되어 활동하고 있다.


나의 토마 역사

나는 토마를 18살 때 시작했다. 물론 이 때는 멤버로 가입을 할 수 없었다.

토마는 만 19세를 넘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나는 아마 생일도 안 지나서 만 16세였을 거다 ㅋㅋㅋ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현제 나이 20대 중반 약 7~8년 활동했는데 인생으로 보면 3분의 1이라 꽤 긴 시간이다. 이 긴 시간 동안 나는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대학교도 입학하고 졸업도 하고 취업까지 했다 ㅋㅋㅋ 토마에서 만난 어른들은 나를 키운 기분이시란다😂

내가 이렇게 오랜 시간 활동은 했는데 기록을 남긴 적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부터라도 토마 클럽 소개도 하고 내가 하는 역할, 연설도 소개하며 기록을 좀 해보려고 한다!

 

내가 나가는 모임

나는 교대 토스트마스터즈(GDTM)가천 글로벌 리더스 토스트마스터즈(GGLTM)에 가입되어 활동중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 대학 이름을 딴 모임들에 나가고 있는데 교대 모임에는 교대생 한 명도 없고 가천 글로벌 리더스 모임에는.. 사실 가천대생이 많다 + 교수님도 있고 ㅎㅎ

두 클럽의 공기와 느낌이 다르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그래도 토마 스피릿(TM Spirit)이라고 하는 특유의 웰컴 분위기는 모두 동일하다.

2017년 세계여행을 다닐 때 요르단의 토스트마스터즈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다. 거기서 만나게 된 필리핀 아주머니(?) 께서 관광도 시켜주시고 정말 따듯하게 대해줬던 게 생각난다. 

(더 궁금하다면 부담없이 저에게 쪽지나 댓글을 남겨주세요!!)

 

토마 사이트

 

Toastmasters International -Home

Visit a Club The club is at the heart of your journey. It’s the place you and other members meet to practice, learn, grow, mentor and share. It’s important to find one that’s right for you, and it’s okay to visit a few before joining one. With over

www.toastmasters.org

여기는 토마 공식 홈페이지이고 아래는 한국 토마 사이트이다.

한국 토마 사이트

 

Toastmasters Club District93 | 한국 토스트마스터즈 클럽 공식 웹사이트

Welcome to Toastmasters District 93 website. Currently, Toastmasters Korea has one district which is Distrcit 93. It currently has 79 clubs with more 1,600 members and we are growing fast.

district93.org

 

아! 그리고 매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올 해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커미티 멤버로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홍보 영상 투척하며 마무리! (내가 좋아하는 세 분🤗)

www.youtube.com/watch?fbclid=IwAR0MsB6DFTuMlu00DmmQao5pfswnvfhN5LeOg9X-6iy3ObLUTS6vpIT48iw&v=DCC8jl6LXB0&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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